남들이 하니까 나도..
화이트데이.. 지난 번에 초콜릿을 받은 게 있어서.. 받고 안주는 예의가 아니니까.. 어제 잠깐 나가서 적당한 거
사서 오늘 출근해서 건네줬다. 근데 왜 이렇게 쑥쓰러운지.. ㅋ 누가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참 이상하다. ㅋ
사탕주는 날이라고 하지만.. 사탕만 주기에는 뭔가 허전할 것 같아서 마구 섞여 있는 걸 산다고 샀는데.. 제대로
한건지는 모르겠다. 잘 먹겠다고 웃어줬으니까 그거면 된 거지만.. 이로써 1년동안은 이런 거 신경 안쓰고 살아도
되게 됐다. ㅋ 근데 어제 이거 사면서 든 생각이.. 이거 다 포장 값이겠다. 포장만 거창하지 내용물은 그렇게 꽉 차
보이지도 않고.. 과자회사 상술에 이래저래 알면서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혼자니까 이런 생각도 하는 거겠지?
날씨가 꽃샘추위라고 하기에는 좀 많이 추운 것 같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듯 하다. 하나가 끝나나
싶었는데 또 새로운 일을 진행하게 돼서 머리가 많이 복잡하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열심히 해야겠다. 누구나 다 하는 거 하면 재미없잖아? ㅋ 머리는 아프지만.. 이것도 잠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