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Pro 바디 구입 완료

어제 30D를 처분하고 그 돈으로 오늘 대흥역에서 판매자를 만나 S5Pro 바디를 구매해서 들고 집에 왔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훨씬 멋지고 카메라 다운 것 같다. 30D는 어딘가 카메라 같지 않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역시 카메라는 니콘의 뽀대가 멋진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말이다. ^^; 그런데 아직 렌즈가 하나도 없어서 사진도 못 찍어보고 있다. 렌즈를 구매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다. 그냥 니콘 AF 50mm F1.8D 렌즈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중고거래가 쉽지 않으니 거참 이상할 따름이다. 좋은 매물은 바로 팔리니 더 그런 것 같다. 내일은 구매를 해야할텐데.. 좋은 매물이 있을까? 계속 장터를 모니터링 하고 있지만.. 그것도 쉽지만은 않다.

사용설명서를 보면서 기능이나 스펙을 살펴보는데.. 30D에서 아쉬웠던 부분들 대부분이 S5Pro에선 기본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역시 카메라는 니콘이 참 잘만든다는 생각이 또 한번 들었다. 물론 그 많은 기능을 내가 다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없어서 못쓰는 것 보단 있지만 안쓰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다. 이 많은 기능을 다 익히고 제대로 사용하려면 도대체 얼마나 찍어보고 설명서를 봐야할런지.. 눈앞이 캄캄하기만 하다. 하지만 오랜만에 카메라를 다시 공부하게 되니까.. 기분이 좋다. 설명서를 한번 훑어보니 대충 이해가 가는데.. 렌즈만 구입해서 실제로 찍어보면서 적응을 해나가면 될 것 같다. 그러니까.. 빨리 렌즈를 구매해야한다.

아.. 그리고 오늘 AS 보냈던 HDTV 수신카드가 도착을 했다. 센터에선 이상없이 작동을 한다고 하고 펌웨어도 업그레이드를 했다고 하니 내 PC에 장착해서 제대로 파워온 녹화가 되는지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일단 내일 아침 프로를 예약해두긴 했는데.. 기상 시간메 맞춰서 켜지게 해뒀으니 제대로 작동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제대로 켜지고 녹화만 잘 되면 아무런 불만이 없는데.. 켜지는 것이 제대로 안되서 문제였다. ㅎ 센터는 친절했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줬으니 불만은 없는데.. 이제 문제는 내컴에서 작동여부인데.. 제대로 안되면.. 컴부품간의 호환성 문제로 생각해야할 것 같다. 윈도우도 다시 한번 설치해봐야 할 것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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