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병원에서 다 보내버렸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지하철을 타고 가서 도착한 큰 종합병원.. 실장님을 찾기 위해 20여분은 병원에서 헤매고 나니 ‘내가 왜 짓을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정장바지는 얇아서 추위를 제대로 막아주지 못하고 있었고.. 위에는 와이셔츠만 입고 조끼도 입지않아.. 엄습해오는 추위를 어떻게 견뎌야 할지.. 하루 종일 고민하게 만들고.. 약속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늦게 일은 시작이 되고.. 휴~ 그래도 다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