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무리하면 안돼
아주 그냥 딱 월요일에 맞는 하루였다고 할 수 있다. 이상하게 많은 일을 한 듯 하면서도 막상 되짚어 보면
그렇게 많은 일을 한 것도 아닌.. 거기다가 사진 찍느라 몸을 조금 격하게 움직였더니 어찌나 피곤한지.. ㅋ
월요일은 절대로 무리하면 안되는데.. 오늘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리를 한 것 같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오픈마켓 진출로 정신이 없고.. 계속 입고되는 상품때문에 정신이 없고.. 같이 일하는 직원의 손이 아직은
생각만큼 빠르지 않아서 정신이 없고.. 해야할 일은 얼추 다 한 것 같은데 근데 항상.. 무언가를 하지 않은
듯한 이 느낌은 도대체 왜 일까? 이 개운하지 않은 느낌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만 같다. ㅋ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 먹고 약수터 가서 물 받아 오고.. 샤워를 하고 이젠 자야할 준비를 해야할 때..
11시가 가까워오면 어찌나 졸린지.. 난 누가 뭐래도 7시간은 잠을 자야 다음 날이 편하다. 안 그럼 대략
난감한 상황에.. 깨어있으되 절대 깨어있는 것이 아닌.. 내일은 그런 상태이고 싶지 않다. 내일은 절대로..
또 일찍 자야만 할 것 같다. 정신이 갈수록 몽롱해지고 있다. 잠은 충분히 자는 게 내겐 보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