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따뜻한 볕이 들어오니까 졸립네
내 자리는 창가이다. 그래서 아침에 썰렁한 사무실에 들어오면 많이 춥기도 한 자리인데.. 그동안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 모르고 있다가
오늘 햇볕이 좋아서 창가로 해가 잘 들어오니.. 따뜻하고 참 좋은데.. 대신 모니터에 햇빛이 바로 미춰서 모니터가 잘 안보인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그래도 그 추위의 고통보다는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서.. 만족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도대체 뭔 소리?
주말부터 쌓인 피로가 아직 풀리지 않은 건지.. 잠을 자도 잔 것 같지가 않다. 나름 일찍 잔다고 생각하고 잠자리에 드는데.. 금방
잠이 들지 못하는 것은.. 업무에 대한 생각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런 저런 뭐랄까? 삶에 대한 스트레스 뭐 그런 것이 있다.
마음편하게 사람좋게 세상을 살고 싶은 것이 모두의 바람이겠지만.. 사람이 어디 그렇게만 하고 살 수 있는가 이런 생각이 든다.
마음편하게 요즘은 내 시간에도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하니.. 집에 가서도 뭔가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당황스러울 때가 너무 많다.
다른 사람들은 이 좋은 휴일날 놀러들 갔겠지만.. 나는 24일에 쉬기 위해서 오늘 일을 한다? 오늘 쉬고 24일에 쉬는회사도 있다던데
쉬는 것이 좋긴 하지만.. 또 스케줄이 맞지 않으면 여자친구랑 놀 수도 없으니.. 이렇게 일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