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뱅사거리 역삼동 닭한마리
뱅뱅사거리에 있는 역삼동 닭한마리.. 점심에도 가끔 가는 곳인데 오늘은 특별히 금요일에 있는 회식 때문에 사전 답사겸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다. 평소엔 육개장이나 낙지덮밥 같은 걸 먹는데 오늘은 무려 닭한마리와 닭볶음탕을 먹었다. 닭한마리를 먹어본 것은 아닌데 끓일수록 우러나는 육수의 맛이 정말 맛있다고 느껴졌다. 입맛이야 개인취향이기 때문에 강추라고 할 수는 없을 듯 하지만 적어도 내게는 육수 맛은 최고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간만에 점심을 제대로..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가 있었다. 근데 가격이 좀 있기 때문에 자주 먹는 건 아무래도 무리일 듯 하고 누가 사준다면 굳이 찾아가서 먹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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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봤을 때는 이게 뭐 그렇게 대단할까 싶었는데.. 끓이면 끓일 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와서 나중에 칼국수 사리를 먹을 때는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꼼하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그냥 닭일 뿐이었는데.. 육수에서 이런 맛이 나오다니 역시 요리의 세계는 너무나 심오하다. 가끔 점심으로 먹은 청국장도 개인적으로 강추할만한 메뉴이고 점심엔 특히나 밑반찬이 잘 나오고 맛도 있어서 점심 한 끼 제대로 챙겨먹는 직장인들에게는 한번쯤은 가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youtube=https://www.youtube.com/watch?v=T6Y1zmEnUrU]
역삼동 닭한마리를 찾아가는 방법은 뱅뱅사거리에서 인당한의원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맛도 있으면서 찾아가는 길도 만만치 않게 쉽다!!
이번 금요일 번개를 가장한 회식 비슷한 게 있는데.. 여길 갈지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시 한번 가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