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하네
근데 이 답답함은 기분 나쁜 답답함은 아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고 가슴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분이 든 것도 참 오랜만이란 생각이 든다.
그냥 말해버릴까 생각도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게 행복한 것인지…
머리 속에서는 벌써 몇번을 말을 했지만 실제로는 꺼내지도 못하고 있다.
내가 왜 이러는 걸까? 정말 내가 왜 이러는 걸까? 그냥 웃음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