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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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는 주꾸미라는 것 같은데.. 쭈꾸미라고 해야 뭔가 더 맛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언젠가는 쭈꾸미도 표준어로 인정되길 바라면서.. 요즘이 제철이라는 쭈꾸미를 어제 점심에 먹고 왔다. 1인분에 9,000원.. 점심 특선 메뉴인데 쌈도 푸짐하게 나오고 양도 많고.. 나중에 볶음밥도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세트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쭈꾸미는 역시나 매운 맛에.. 땀 뻘뻘 흘렸지만.. 그렇게 땀을 흘리고 나면 왠지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어제 먹었지만.. 오늘도 먹고 싶었고 아마 내일도 먹고 싶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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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쭈꾸미를 양념을 마구 섞어주면 첫 사진처럼 되고.. 그런 다음에 콩나물 넣어서 맛있게 쭈꾸미를 먹는다. 물론 쌈을 빼놓으면 절대로 안된다. 매운 양념때문에 땀 흘리는 건 미리 각오를.. 맵지만 유혹에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쭈꾸미.. 지금 당장 먹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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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를 다 먹고 나면 요렇게 밥을 볶아서 먹는다. 튀김과 볶음은 진리라고 할 수 있듯이.. 근데 양념이 매워서 밥을 먹으면서도 여전히 땀을 엄청 흘린다. 그럼에도 벗어날 수 없는 치명적인 쭈꾸미의 맛! 쭈꾸미도 쭈꾸미지만 난 사진의 작은 솥이 너무 마음에 든다. 식당 이름이 가마목인데.. 그래서 이런 솥을 쓰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전에 한번 고기를 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 고기도 참 맛있었는데.. 쭈꾸미까지 맛있다니.. 다음엔 제육세트도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9,000원으로 즐기는 이런 호사스러운 경험은 좋지 아니한가?
점심시간 때 다 되어서 봤더니
배가 꼬로록 거리면서 군침이 꾸울꺽…
뜻하지 않게 음식 테러를.. ㅎㅎㅎ
나중에 한국에 오시면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