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고르기 너무 힘들다
메인보드 상태가 좋지 않아.. 몇년을 사용했으니 상태가 안좋을만도 한데.. 그래서 새걸로 하나 사려고 하니 이건 뭐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모르겠다. 광출력이 되는 메인보드는 거의 찾아볼 수도 없고 설령있다고하더라도 레이아웃이 걸리던가 가격이 비싸던가.. 결국은 오늘도 결정하지 못하고 그냥 둘러보기만 했다. 며칠전 샀던 보드는 불량이었던 터라 같은 모델을 사기는 또 싫고.. 다른 메인보드를 사자니 메모리도 업그레이드를 해야하고.. 그럴바엔차라리 CPU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머리가 복잡하기만 하다. 정말 딱 내마음에 드는 메인보드는 없단 말인가?
요즘 메인보드들의 출시 레이아웃이나 이런 것을 보면 왠지 나랑은 점점 더 멀어져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단순하면서 꼭 필요한 기능만 있는 메인보드가 좋은데.. 요새는 발열과 에너지 절약에만 초점을 맞춘 것인지.. 레이아웃은 감당하기에 상당히 힘든 모양이 되어가고 있다. 아직 IDE DVD-RW를 사용하기 때문에 IDE 연결잭이 케이스 전면 쪽에 가깝기를 원하는데.. 이건 뭐 제일 하단에 위치를 하고 있으니 도대체 어떻게 케이블로 연결을 하라는 것인지.. SATA 방식으로 옮겨지고 있고 많이 옮겨져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예전 장치를 위한 배려도 있어야 하는데.. 신경쓰지 않는가 보다. 휴~
예전에 나왔던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 역시 광출력이 되지 않으니 구입하기도 그렇고.. 광출력때문에 사운드 카드 하나 사면 되지않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정말 모르겠다. 어떻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인지.. 막상 구입했는데 불량이거나 지금 있는 부품들과 호환이 잘 되지 않으면 어쩌나 이런 생각만 들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지금있는 거 고장날 때까지 사용하고 고장나면 그 때 업그레이드를 하던지 할까 생각도하고 있지만.. 그러면 목돈이 들어가고.. 참 결정하기가 어렵다. 왜 이런 고통을 내게 안겨주는지 정말 모르겠다.
음…. 저도 IDE에서 SATA로 이동하는 사이에 갈등 많이 때렸어요.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어도 컨트롤러가 바뀌어 결국은 컴 전체를 다시 사야하는 애매한 상황이….
아무래도 소비를 촉진시키려는 제작사의 횡포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해요.
그렇죠.. 일년이 멀다하고 자꾸만 스펙을 바꾸고 새로운 것만 지원하겠다고하니
소비자로서는 정말 화만 날뿐 입니다. 뭐라고 해도 듣지 않을 기업들인지라..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