薔薇のない花屋, 장미가 없는 꽃집 3화
잔잔하면서도 재미있고 편안한 드라마를 보는 것은 내게 있어 하나의 나만을 위한 휴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의미에서
薔薇のない花屋, 장미가 없는 꽃집은 정말 내게 딱 맞는 드라마인 것 같다. 홈페이지 작업으로 지친 나에게 웃음도 주고 휴식도 주고
이만한 것이 또 있을까 싶다. 뭐 이제 슬슬 검은 세력도 들통이 나기 시작할 것 같은데.. 그냥 무난하게 큰 갈등없이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은 느낌이라서 더 편한 것 같다. 갈등이나 이런 거 있으면 왠지 조바심내게 되고 다음 이야기기 기다려지게 되니까.. ㅋ
쉬기 위해서 드라마를 보는데.. 물론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 회가 기다려진다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그것도 어줍잖은
스트레스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안그래도 복잡한 세상인데.. 뭘 그렇게 기다리고 그래야하는지 모르겠다. 오늘처럼 지친 날은 사양이다.
아직 저녁을 먹진 않았다. 먹긴 해야하는데.. 뭘 먹어야할 지도 모르겠고.. 이따 나가서 김밥이나 몇줄 사다 먹을까 싶기도 하다.
잘먹어야 하지만.. 몸도 지치고 머리도 지친 날은 그것마저도 잊게 만든다. 배는 고프다고 난리인데.. 나가는 것도 적잖이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