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Press 테스트 설치
불현듯 그냥 한번 설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유같은 것 없고.. 워드프레스가 어떤 녀석인지
알고 싶은 것이 전부라고 할 수 있을까? 나중에라도 이걸 이용해서 뭔가 하려면 기본적인 것은 알아둬야하니까..
우선은 한글판을 다운로드해서 간단한 정보 입력 후 설치는 너무 쉽게 끝나버렸다. 티스토리와는 다르게 조금은 심플하다 못해 썰렁함까지 느껴지는 화면을 보면서… “뭐 이래…” 이런 생각을 잠시 했다. 뭘 기대한 것은 아닌데.. 하긴 이것은 꾸밀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두는 것이라 생각하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관리자페이지는 뭐 크게 복잡하지도 않고 기능별로 잘 분류되어 있는 것 같다. 더 많은 자료를 보고 사용도 하면서 워드프레스에 대해 익혀나가야 알겠지만 괜히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듣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세계 최고라 해서 모두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 수 있는데.. 일단 내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달라질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뭐 일단 어디까지나 가능성을 보기 위해서 설치한 것이니 차분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워드프레스를 설치했다고 해서 블로그를 이전한다거나 하는 일은.. 아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트래픽과 계정 용량의 부담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티스토리를 포기해야할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걸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티스토리도 제대로 못쓰면서 툴만 바꾼다고 뭐가 달라지겠는가? ^^; 워드프레스를 나중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차분하게 살펴보도록 해야겠다. 그게 지금은 중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