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나에, 그리고 3년
시간이 참 빠르다. 아니 빠르다는 것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가 며칠 전 컴패션으로부터 온 우편물을 보고 ‘아~ 시간이 벌서 이렇게 흘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블로그에서 단나에라는 검색어를 치니까 첫번째 마음 힐링의 시작, 단나에 라는 포스트를 볼 수 있었다. 내가 썼던 포스트인데.. 흐른 시간만큼이나 머리 속 깊이 잊혀져 있던 것 같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편지 쓰는 것도 게을리하고 …
시간이 참 빠르다. 아니 빠르다는 것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가 며칠 전 컴패션으로부터 온 우편물을 보고 ‘아~ 시간이 벌서 이렇게 흘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블로그에서 단나에라는 검색어를 치니까 첫번째 마음 힐링의 시작, 단나에 라는 포스트를 볼 수 있었다. 내가 썼던 포스트인데.. 흐른 시간만큼이나 머리 속 깊이 잊혀져 있던 것 같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편지 쓰는 것도 게을리하고 …
먼저번 편지가 온지도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또 단나에의 편지가 도착했다.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괜히 흐뭇한 미소가.. ㅎㅎ 이번 편지에서는 과제 점수를 잘 받았다는 것 같은데..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영어 단어를 너무 안썼더니 기본 단어조차 사전을 보지 않으면 뜻이 떠오르지 않는.. 이 상태로 어떻게 편지를 주고 받고 있는지 그게 참 신기할 …
며칠동안 편지를 써야하는데.. 요런 생각을 했는데 아마도 컴패션에서 우편물이 올 걸 예상한 모양이다. 퇴근길에 우편함에서 묵직한 봉투를 보고 업무시간 내내 정신없이 바빠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아빠미소라고 할 것까진 없고.. 왠지 행복한 기분이 됐다. 또 한편으로는 편지를 자주 보내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고 말이다. 놀이터가서 그네타고 미끄럼틀 타는게 좋다고 요런 그림을 그려서 보내왔다. 내가 어렸을 때는 …
컴패션에서 뭔가 오면 살짝 설렌다.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 오니까 컴패션에서 우편물이 도착해 있었다. 저녁 먹고 멍하니 있다가 책상에 놓인 우편물을 보고 얼른 뜯어봤는데.. 컴패션을 통해 후원하고 있는 단나에의 편지였다. 지난 번에 받은 편지가 두 달전인 것 같은데.. 편지가 너무 자주 오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지난 번 받은 편지 답장 안썼다는 생각에.. 아~ 어쩌면 …
아주 먼 나라에 온 단나에의 편지.. 힘든 하루였는데 정성스런 편지를 받아보니까 기분이 풀리는 듯 하다. 근데 이번엔 내 모습은 그림에서 빠져있네.. ㅋ 저번에 수해를 당했다고 하던데 괜찮은지.. 그 이야기는 없는 듯 한데.. 나이가 어려서 아직은 편지 쓰는 게 쉽지 않겠지? 편지가 올때마다 느끼는 건데 영어 공부 좀 해야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