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은 직접 운전해서
내가 간이 부었던 것 같다. 그냥 무작정 차를 운전해서 하남까지 왔으니 말이다. 옆에 누굴 태우지도 않고.. 그냥 막 자신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렇게 안하면 운전 계속 안할 것 같아서… ㅋㅋ 몇번 해본 것은 아니지만.. 운전을 하면서 운전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도 놀라고 당황하는 내가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나야 그냥 브레이크를 …
내가 간이 부었던 것 같다. 그냥 무작정 차를 운전해서 하남까지 왔으니 말이다. 옆에 누굴 태우지도 않고.. 그냥 막 자신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렇게 안하면 운전 계속 안할 것 같아서… ㅋㅋ 몇번 해본 것은 아니지만.. 운전을 하면서 운전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도 놀라고 당황하는 내가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나야 그냥 브레이크를 …
밤새 무슨 눈이 그렇게도 내렸던 걸까? 도대체 누가 무슨 이유로 우리에게 눈을 던져준걸까? 출근 길부터 녹녹치 않더니 퇴근 길도.. 아니 퇴근 길은 그나마 쉬웠다고 해야만할까? 그랬을까? 평소 나서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서서 현관문부터 대문까지 눈을 치우고 버스를 타러 갔는데 이거 어째 정류장 분위기가 쉬원치 않았다. 분위기 파악을 해보니 버스가 오지 않고 있다는 것 같았다. …
내일부터는 휴가다. 목, 금, 토.. 일요일까지 쉰다고 하면 4일인데.. 내일 아침에 버스로 고향집에 가서 일요일에 돌아올 예정이다. 휴가라면 어딜 놀러가든가 해야하는데.. 부모님 생신에 맞춰서 가는 것이라 그냥 고향집에서 편히 쉬고 싶다는 생각에 휴가를 이렇게 정해버렸다. ㅎ 3일이나 쉰다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인데.. 오늘 확실하게 마무리 짓지 못한 일때문에 괜히 신경이 쓰인다. 그 일은 내가 아닌 …
뭔가를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은 너무나도 잘만 흘러가는 것 같다. 왠지 오늘 하루도 무지 바쁘게 보낸 것만 같은데.. 익숙하지 않은 계산기와 숫자를 보면서 오후 반나절을 모두 보내버렸으니.. 그럴만도 하지 않을까 싶다. ㅋ 해보기 전에는 정말 모를 일이 많은 것 같다. 시재를 맞춘다고 하나? 회계 업무를 해본 적도 없는 내게 그런 일을 맡기니.. 이건 …
몸이 힘들면 머리는 항상 다른 것을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래야 그 순간의 힘듬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울리지도 않는 휴대폰을 하루에도 몇번씩 꺼내서 살펴보는 것은 외로움에 대한 고통을 잠시나마 잊기 위한 행위는 아닐까? 주말에 동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오늘 촬영을 두개나 하고 왔다. 오늘은 뭐랄까? 스튜디오 전체가 정신이없고 왠지 바쁜 하루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