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람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오려는 걸까? 술을 마시고 자는데도 새벽에 무섭게 내리는 비소리에 잠이 깼었다. 그때부터 다시 잠을 자지 못해서 간만에 마신 술과 함께 졸음도 몰려오고.. 날씨가 우중충하니 기운이 나질 않는다. 일은 많고.. 장마철이 되었으니 비가 내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제 갑작스런 일탈과 회식의 절묘한 마무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란 하늘을 더욱 간절하게 원하게 만든다. 주차장에 세워진 내 …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오려는 걸까? 술을 마시고 자는데도 새벽에 무섭게 내리는 비소리에 잠이 깼었다. 그때부터 다시 잠을 자지 못해서 간만에 마신 술과 함께 졸음도 몰려오고.. 날씨가 우중충하니 기운이 나질 않는다. 일은 많고.. 장마철이 되었으니 비가 내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제 갑작스런 일탈과 회식의 절묘한 마무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란 하늘을 더욱 간절하게 원하게 만든다. 주차장에 세워진 내 …
아래로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가게 되는 것이라고.. 아니 가끔은 계속 앞만 보고 위만 보고 달려나가다보니 지칠 때가 있다. 그게 주어진 길이고 가야만 하는 길이라 생각해서 쉼없이 달려나가고 싶지만.. 가끔은 그냥 자연스레 아래를 보면서.. 뒤도 돌아보면서 살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중력의 힘을 거부하며 위로만 향하던 저 녀석들도 왠일인지 아래를 향하고 있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