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2일 양평미술관
이사를 한 후 처음으로 양평까지 간 것 같다. 점심 전에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에 아침 밥을 먹고 8시 30분이 안된 시간에 나가서 달리기 시작했다. 나름 방한대책을 세웠다고 생각을 했는데.. 기모 저지만 입어서는 도저히 방법이 없었다. 더구나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시려서 북한강철교에서 쉴 때 손을 움직이니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태가.. 겨울용 장갑이 있었고 바람막이 있는데 무슨 배짱으로 …
이사를 한 후 처음으로 양평까지 간 것 같다. 점심 전에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에 아침 밥을 먹고 8시 30분이 안된 시간에 나가서 달리기 시작했다. 나름 방한대책을 세웠다고 생각을 했는데.. 기모 저지만 입어서는 도저히 방법이 없었다. 더구나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시려서 북한강철교에서 쉴 때 손을 움직이니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태가.. 겨울용 장갑이 있었고 바람막이 있는데 무슨 배짱으로 …
사진은 10일 라이딩과는 전혀 관련없는 11일 저녁 때 찍은 겁니다. 10일은 사진 자체를 찍지 않았기에.. 뭔가 허전해서.. 금요일이 많이 피곤한 날이라서 늦잠을 잘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5시 반쯤 잠이 깼는데 뭘 할까? 하다가 추석 전에 차 주유도 해둬야겠고 해서 일어나서 씻고 주유하고 집에 와서 다시 아침을 먹고 좀 쉬다가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100km 정도 …
이렇게 더운 날 굳이 자전거를.. 그것도 이포보를 다녀와야 했나 싶긴 한데.. 아침 날씨는 약간 그늘진 그래서 자전거 타기에는 좋다고 생각을 했고.. 그런 생각에 나중에 일어날 일은 생각도 하지 않고 무작정 이포보로 향했다. 어제 퇴근 후에 자전거를 탔던 터라 아침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었는데.. 암튼 일찍 잠이 깨서 김밥을 5줄이나 사와서 3줄은 먹고 2줄은 따로 …
더워도 너무 더운 날 굳이 자전거로 양평군립미술관까지 가는 것은 도대체가.. 이해하려고 할 수록 ‘미친 거 아냐?’라는 생각만 든다. 그렇게 난 자전거로 양평까지 다녀왔다. 오전 일찍 출발을 했다면 좀 더 편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지만 일어나길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고 자전거 타러 갈까? 말까? 고민하다 보니 시간은 자꾸 흘러 10시가 다 된 시간에 출발을 했다. 그러니 안 …
라이딩 로그를 확인해보니 근 한달만에 70km 중거리 라이딩을 했다. 올들어 가장 더운 날에 말이다. 더위에 대비한다고 아침일찍 출발을 하긴 했지만.. 내리쬐는 태양을 그대로 다 받아야 하는 자전거길의 특성상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더워질 뿐이었다. 더구나 한달만이라 엔진은 완전 초기화됐고.. 페이스 조절도 실패하고.. 어찌어찌해서 양평에 도착을 해서 급하게 양갱을 먹고 한참을 쉬다가 더 늦어지면 집에 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