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좀 달렸나
집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을까? 샤워를 할까 잠시 고민을 하고 있는 사이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스팸이겠거니 하고 받았는데.. 저쪽에서 들리는 왠지 낯익은 목소리.. “저.. 마키노예요~” 허걱!! 그가 또 온 것이다. 한번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긴 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레 그것도 어제 밖에 시간이 없다면서 전화를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그렇게 안암동에서 마키노씨를 만나게 되었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
집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을까? 샤워를 할까 잠시 고민을 하고 있는 사이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스팸이겠거니 하고 받았는데.. 저쪽에서 들리는 왠지 낯익은 목소리.. “저.. 마키노예요~” 허걱!! 그가 또 온 것이다. 한번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긴 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레 그것도 어제 밖에 시간이 없다면서 전화를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그렇게 안암동에서 마키노씨를 만나게 되었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
창민이와 정균이를 사당에서 만났다. 사당역에서 커피빈을 찾지 못해 한참을 허비했고.. 처음 가는 곳은 항상 이렇게 길을 헤매고 다닌다. 서울에서 몇년을 살았지만 가본 곳 보다는 못가본 곳이 몇십배는 많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다. ^^; 이렇게 세명이서 술한잔 하는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역시 마음이 무겁거나 힘이 들 때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제일 좋다. 물론 …
마키노씨는 잊을만 하면 불쑥 찾아오곤 한다. 이번에도 며칠전 갑자기 메일을 보내서 광주에 있음을 알리더니 어제 저녁 서울에오면서 갑작스레 만나게 되었다. 저번과는 다르게 짐을 한짐 들고 와서 어찌나 놀랬는지.. 머리도 염색을 해서 다른 사람인줄 알았다. 먼저 간단하게 저녁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두레촌으로 옮겨서 목살에 소주를 마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기분좋게 먹고마시고.. 가끔 저기서 일하는 중국인 …
6시 촬영이 끝나고 퇴근하는 길에 팀장님과 실장님이 맥주한잔 하자고 하는 것을 사양하며 집으로 향했는데.. 어제는 뭐랄까?술을 마셔야 할 날이었던 모양이다.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에 상호형님과 정대리님에게 걸려서 결국은 맥주를 마시고 또 장한평에서소주까지 마시고 집에 돌아와 잠을 잤다. 소주는 원래 잘 마시지 않는데.. 대리님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나도하고 싶은 이야기하고.. 마음 속의 응어리를 조금은 풀어낸 것 …
알딸딸 하면서도 힘들다? 근 1년만에 친구를 만났다. 결혼식때 보고 본 거니까..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린 것이다. 언제 그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인식하지도못했는데… 그동안 정신을 놓고 살았단 말인가? 1년동안 나는 뭘 하면서 지낸 것일까? 친구의 행복한 모습에 괜시리 부러운 마음만.. 지하철을 한시간가량 타고서 낙성대에 도착을 했다. 저번에도 한번 와본 적이 있긴 했지만.. 역시 시간의 흐름이란.. 다른 곳에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