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Pro] 소와 옥수수
고향집에서 키우고 있는 소다. 송아지도 있는데.. 얘네들이 부끄럼이 많은지.. 아님 내가 낯설어서인지 잘 오지 않는데.. 이 녀석은 카메라를 들이대면 카메를 먹으려고 달려들었다. 고향집에 오랜만에 갔다 와선 컨디션이 좋지 않다. 기름값도 많이 올랐는데.. 버스 에어콘은 뭘 그리 세게 트는지.. 오는내내 추위에 떨었더니.. 감기 비슷한게 찾아온 것 같다. 덥게 지낼 때는 감기는 근처에 오지도 않았는데.. 에어콘 때문에 고생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매달려있는 옥수수는 내년을 위한 씨앗으로 지금 말리고 있는 것이다. 저거 마르면 하니씩 떼어내서 내년에 다시 밭에 심으면 된다. 역시 강원도 찰옥수수는 무진장 맛이 있었다. 서울에서 파는 강원도 찰옥수수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 밭에서 따자마자 삶아먹는 옥수수의 맛.. 곳향집이 아니면 절대로 맛볼 수가 없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