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는 팔았고 초대장은 한장도 못 보냈다
결국 PDA를 처분해버렸다. 내가봐도 상태 정말 좋은데.. 일단 싸게 사려는 사람들 때문에.. 네고까지 생각해서 시세보다
조금 싸게 올린건데.. 거기서 더 싸게 달라고 하면 난감하기 그지 없다. 팔리지 않으면 그냥 쓸 생각이었기 때문에 그냥
제값 다 준다고 나서는 사람이 있었기에 직거래만 하려고 했지만.. 택배로 넘겨버렸다. 착불로 받는다는데.. 문제있을까? ㅎ
그런데.. 이 구매자분이 돈은 입금하시고 주소를 메일로 보내주지 않으셔서.. 몇번 문자를 보내고.. 아니 왜 내가 더 열을
내서 물건을 보내주려고 안달을 하는건지.. 돈을 받았으니..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지만.. 구매자분이 느긋하셨던건지..
내가 다 속이 탔다. 4시가 다 되어서 메일을 확인하고 부랴부랴 우체국가서 박스하나 사서 포장해서 발송해버렸다.
근데..
무슨 박스가 1000원이나 하는건지.. 근데.. 어쩌겠는가.. 깨끗한 상태로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에 그 정도는 애교로.. ㅋㅋ
그런데 오늘 정말 마음 먹고 티스토리 초대장 나눠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지만.. 한 분도 신청을 안해주셨다.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소식을 전하는 곳에는 내 글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 어쩌라고? 나는 초대장 배포같은 거 하지 말란 소린가?
초대장도 마음대로 나눠드리지 못하면 초대장은 도대체 뭐하러 만든 건가? 내글은 아예 노출조차 되지 않는 게 아닐까?
기분좋게 초대장 나눠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까지 관심이 없을 줄은 정말 몰랐다. 갑자기 회의감이 밀려오는 느낌??
싸늘한날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는지.. 컨디션 조절하고 있는데.. 이래저래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일 뿐이다. 도대체 왜?
기분좋게 시작했던 하루가.. 그리 좋지만은 않은 하루로 끝나버릴 것 같다. 또 생각하니 우울해진다. 뭐가 문제일까?
이제 공식적으로 PDA를 이용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냥 수첩이나 하나 들고 다니면 되지.. 굳이 PDA라니.. ㅎ
음악이나 들으면서 우울한 기분을 달래야 겠다. 근데.. 날씨는 왜 이렇게 쌀쌀한것인지..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덕분에 초대장 잘받았어요. 시간이없어서 바로 꾸미진못하겠지만 정말 감사드려요….^^ 너무 우울해하지마세요:)
살다보면 우울한 날도 있고 뭐 그런 거겠죠.. ㅎ
블로그 잘 꾸며나가시기 바랍니다. ^____^
그래도 정든 녀석을 떠나 보내고 나서 조금은 공허함 같은 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요즘 티스토리 초대장이 예전만큼 희소성 가치가 떨어진 탓에 줄서기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답답한 마음이 앞서면 그냥 머피의 법칙에 휘말렸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하게 먹으세요.
저도 요즘은 괜시리 이래저래 꼬이고 얽히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몇일 동안 별 것도 아닌 웹디자인 때문에 시간을 죽치고 있답니다.ㅎㅎ
아까운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소중히 쓰실 분이 더 좋게 쓰신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야죠.. ㅎㅎ
저두 작업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클라이언트가 계속 뭔가를 바꿔서
아직도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생각안하고 무조건 바라기만
하시니.. 너무 힘듭니다. ㅋ 그래도 어떻게든 마무리를 해야겠죠..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