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사이클로크로스로 기변해볼까?
MTB를 탄지 1년이 넘었다. 최근에야 주말에 70km 정도의 거리를 타고 있는데.. 타면서 느끼는 게 “속도가 참 안 난다!” 이다. 좀 더 속도가 난다면 같은 시간에 좀 더 멀리 갈 수 있을텐데..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로드처럼 생겼지만 승차감은 MTB에 좀 더 가까운 사이클로크로스라는 모델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한동안은 로드로 기변해볼까도 싶은 생각을 했지만 디스크브레이크의 제동감을 잊을 수가 없고 승차감도 무시할 수 없고.. 더구나 로드와는 다르게 MTB는 일단 별다른 거 신경안쓰고 막 달리니까 이런 상황이라면 사이클로크로스가 내게 맞지 않을까 싶다. 물론 타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정보가 구하기 어렵고 힘든 점이 한둘이 아니지만.. 암튼 내년 봄이 오기 전에 기변을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