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2,500km
다른 분들에게는 크게 대단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작년에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한 이후로 점점 더 자전거의 매력에 빠져드는 나에게는 2,500km 라는 것은 단순한 숫자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어쨌든 기록으로 남긴 것이 2,500km 이고 실제로 내가 자전거를 타면서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숫자 그 이상의 의미이다. 지난 주말부터 계속 비가 내려서 자전거를 타지 못해 은근 스트레스였는데..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몸은 지난 금요일의 폭음으로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는 못했지만 2,500km를 채우겠다는 일념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 에너지바도 안챙겨가서 배가 고프지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그런 일은 다행히 일어나지 않았고 무사히 잘 다녀왔다. 오랜 만이라 다리가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 정도쯤은 괜찮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