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31일 다산유적지
어제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다산유적지에 갔을 텐데.. 물론 표지판을 잘못 봐서 길도 헤맸기 때문에 갔을 거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기 한데.. 오늘 아침 일찍 다시 가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밤새 온 메세지 때문에 멘탈이 살짝 붕괴됐다가 다시 회복하고 나니까 한창 뜨거워지기 시작할 시간이라 조금 망설였지만 어쨌든 가기로 마음먹었으니까 준비를 해서 출발했다. 역시나 내리쬐는 햇살에 땀은 막 흐르고.. 괜히 나왔나 싶은 생각을 수없이 했다. 더구나 봉주를 지나 능내역인증센터 가기 전에 우회전을 해서 다산유적지를 향해 가는데.. 업힐 뙇!!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더운 날 넘기에는 짜증이 났다. 무사히 넘어서 다운힐 즐길만 하니 도착이니?? 팔당역에서 출발한다면 30분이면 넉넉하게 도착할 것 같다. 평속 20km 정도 된다면 말이다. 난 집에서 40여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거리는 14km가 안됐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