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5일 두물머리
어제 급 약속으로 삼겹살에 소주를 적당히 마시고 온 터라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조금 벅찼지만 10시가 넘어가니 왠지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간단하게 복장을 챙겨서 두물머리로 향했다. 언젠가 한번 가보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날이 오늘이었던 모양이다. 처음 가는 길이라 지도 앱을 이용해 대략적인 길만 파악하고 갔는데.. 다행히 길을 잃지 않고 무사히 도착할 수가 있었다. 근데 공도를 지나가야 하는 게 나에게는 좀 부담스러웠다. 휴일이라 차량들이 제법 많았는데.. 사고없이 다녀왔으니까 됐다 싶다. 나중에 안개를 찍으러 새벽에 한번 가봐야 할 것 같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