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9 3,000km
가끔은.. 내가 제 정신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8월에 3,000km를 채우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고.. 내일과 모레 어쩌면 비가 올 수도 있다는 예보때문에 마음이 급해졌는지.. 평소에 가지도 않던 올림픽대교까지.. 여기까지 가야 오늘 3,000km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패드바지를 입지도 않은 상태인데 거의 편도 20km를 달려갔다. 바람이 선선해서 땀도 나지 않고 자전거 타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았다. 광나루를 넘어가니까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조심스럽기도 했는데.. 오늘은 어차피 마일리지 적립에 목적이었기 때문에 속도는 내지 않았다. 속도를 내고 싶어도 그럴만한 다리 상태가 아니었다는.. 주말에 그렇게 탔으니 다리가 정상일리가.. 그래도 오늘은 그렇게 힘들지는 않은 것 같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