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1일, 비
비가 내리면 왜 사람들은 짬뽕을 먹을까? 짬뽕을 먹는다고 해서 비가 덜 내리는 것도 아닌데.. 누가 정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오늘은 비가 내려서 짬뽕을 먹었다. 회사 근처 중국집이 있긴 한데 그곳에서 먹는 짬뽕보다 교동짬뽕이 맛있어서.. 적당히 맵고 해서 가끔씩 먹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찹살탕수육도 함께 먹었는데.. 역시 배신하지 않았다. 오늘은 왠지 아침부터 뭔가 배신당한 느낌이었는데.. 짬뽕은 배신하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뱃살을 빼겠다고 마음 먹고 나서 식사량이 줄고 간식도.. 군것질도 하지 않으니 배가 고파야 하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내는지.. 특별히 배가 고프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다. 뱃살이 빠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