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7일 한강대교
미사리 방향으로 가면 눈이 녹으면서 자전거길에 물이 고여있는데 이것 때문에 자전거가 더러워져서 이번엔 서울 방향으로 가봤다. 근데 출발부터 엄청난 바람에 계속해서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들었다. 왕복 50km를 타고 싶었는데 어디까지 가야할지 모르니 가민 520의 거리만 보면서 25km 지점에서 유턴하기로 했다. 역풍에 속도도 내기 어려웠고 안장 높이가 문제인지 오른 쪽 무릎이 아프기도 했는데.. 그렇게 가다보니 한강대교가 25km 정도가 되는 듯 했다. 그래서 한강대교 지나 한강철교전에서 유턴을 하고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여기 해가 잘 들어서 따뜻하고 좋았다. 화장실도 있고 해서 다음 번에도 여기서 쉬어야 할 듯..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