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과 청계천과 남산 그리고 감자탕
원래 오늘은 하늘공원에 홀로 출사라도 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어제 갑작스럽지만 반가운 문자를 받고 급하게 계획을 수정하여 오전에는 찜질방에서 그동안 뻣뻣하게 굳어있던 몸을 살짝 느슨하게 녹여주고 하늘공원에 향하기로 했으나 그것도 급하게 계획을 수정해서 청계천을 둘러보고 남산까지 다녀왔다. 계획에 없던 일을 갑작스레 하긴 했지만.. 함께 한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그것은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즐거운 하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