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며칠 전에 지나가다 회사 주변 식당에 연꽃이 피어있는 걸 보고 꼭 찍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점심을 먹고 나와서 사람들이 보든말든 넥서스 5를 꺼내서 연꼭을 카메라에 담았다. EOS 7D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하긴 했지만 집에 고이 모셔져 있는 카메라가 갑자기 날아올리도 없고 나름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신경을 써서 카메라에 담은 것 같다. 근데 역시나 찍고 나니 아쉬움이 남는다.
며칠 전에 지나가다 회사 주변 식당에 연꽃이 피어있는 걸 보고 꼭 찍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점심을 먹고 나와서 사람들이 보든말든 넥서스 5를 꺼내서 연꼭을 카메라에 담았다. EOS 7D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하긴 했지만 집에 고이 모셔져 있는 카메라가 갑자기 날아올리도 없고 나름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신경을 써서 카메라에 담은 것 같다. 근데 역시나 찍고 나니 아쉬움이 남는다.
나도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보니까 최근의 스탠딩 데스크에 대한 호기심이 좀 있는 편이다. 근데 서서 일을 한다는 게 생각만큼 쉽진 않을 것 같고 무엇보다 회사에서 이런 환경을 꾸미는 것은 혼자만의 생각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관심 정도만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안락함을 더한 스탠딩 데스크라는 타이틀을 가진 LeanChair 라는 제품을 알게 됐다. 일반적인 스탠딩 데스크와는 다르게 등을 기댈 수 있기 때문에 언뜻 보기에도 다리나 허리에 부담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물론 사진을 보고 판단한 것이라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고.. KickStarter 를 통해 펀딩 중인데 이미 목표 금액은 초과를 했다.
얼마전 지금 자전거의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알게된 메리다 크로스웨이 자전거.. MTB와 로드, 하이브리드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사이클로크로스는 우연찮게 들어보긴 했지만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크로스웨이는 왠지 관심이 간다. MTB에 더 가까운 하이브리드? 시티바이크? 그냥 크로스웨이라고 해야만 할 것 같다. 생긴 건 MTB와 유사한데 또 자세히 보면 하이브리드를 닮았고.. 그래서 사이즈도 기존 MTB랑은 다른.. 달라서 더 관심이 가는 지도 모르겠다. 내가 자전거를 사기 전이었다면 단연코 이 제품을 샀을 것 같은데 이미 자전거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딱히 이것으로 바꿔야 할 이유도 없고.. ㅋㅋ
어젠 비가 많이 내려서 자전거를 타지 못했다. 그래서 몸이 더 무거웠던 걸까? 아님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웠던 걸까? 시간을 잘못 골랐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점심을 먹고 오후 2시가 넘어서 자전거를 타러 나갔는데.. 하필 태양이 제일 뜨거울 때를 골라서 나갔으니 나가자마자 등은 온열기 열풍을 맞는 듯한 느낌? 얼굴은 버프로 온통 가렸더니 숨은 막히고.. 다음 부터는 아침 일찍 나가거나 오후 늦게 나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암튼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속도도 예전만 못했고 숨은 숨대로 막히는 힘든 라이딩이었다. 토요일 하루타지 않았다가 이 상태라니.. 나 자신에게 또 실망하는 순간이었다.
코스에 빨간색이 제법 있던 지난 날들과는 다르게 오늘 코스기록은 정말 시원찮다. 자전거를 타면서 오늘처럼 힘들었던 경우는 아마도 작년에 처음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을 때 이후에 처음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무사히 라이딩을 마치고 집에 와서 찬물로 샤워를 하니 그나마 좀 기운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근데 이런 날은 꼭 뭔가 먹고 싶어지는 요상한 기분이랄까? 전부터 그렇게도 먹고 싶던 야채곱창이 아주 많이 생각이 나서 결국은 배달어플을 설치해서 곱창집을 찾았고 야채곱창을 시켜서 먹었다. 크~ 매운맛으로 시켰더니 내게는 조금 너무 매운 듯 했다. 다음 번에는 덜 매운맛으로 해야할 듯.. 근데 다음에 또 언제 먹게될지는 모르겠다. (more…)
잠시.. 아주 잠시.. 오래는 아니고 아주 잠시만 쉬어도 괜찮겠지? 근데 생각해보면 쉰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어떤 해답도 난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매번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은 쉬었다는 느낌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것이 아닐까 하는 근본적인 의문에 빠져본다. 왜냐면.. 어제 예정에도 없던 술을 마셨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기 때문에.. ㅋ 결국 내게 쉼이라는 것은 충분한 잠이 되는 건가? ㅎㅎ 새로운 것을 만들고 그걸 공개하는 순간 정말 맥일 풀려버리고 만다. 어제도 오후에 새로운 솔루션을 회사 사이트에 공개하는 명령어를 실행하고 한 10분 정도가 지났을까? 온 몸에 맥이 풀려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은.. 아니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됐던 것 같다. 그래도 잠시 멍하니 있다가 다시 집중하기 위해 노력을 하긴 했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았다. 사는 게 다 그런 것이라고 하면 다 그런 게 맞을 것이다. 근데 오늘은 왜 또 다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까?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