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모바일로 번호이동
이거다 싶으면 일단 저지르고 보는 성향이 강한데.. 번호이동 역시 순식간에 결정내리고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오늘 USIM이 도착하여 바로 개통 요청 후 한 30여분반에 번호이동을 마무리 지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요금제는 CJ 헬로모바일일의 21,000원짜리 약정없는 LTE 요금제였다. 나쁘지 않은 요금제였지만 번호이동을 결심하게 됐던 것은 M모바일의 요즘제가 더 저렴했기 때문이다.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를 다 사용하지도 못하고.. 보통 한달에 400MB 정도를 사용하면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 저렴한 요금제로 갈아타는 게 나에게는 더 이익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통화시간과 문자도 기본 제공되는데 통화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문자역시 카톡을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 제공량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다. M모바일은 7월현재 이벤트 기간으로 가입비 및 USIM 비용을 모두 면제받았다. 사용하는 회선은 CJ와 같이 KT 회선이기 때문에 통화품질 등은 같다. M모바일 사이트를 아직 자세히 본 것은 아니지만 부가서비스 등의 변경을 홈페이지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싶다. KT 등과 같은 정도를 요구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라고 생각을 한다. 한번 요금제를 정하면 보통 그걸 계속 사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홈페이지의 편의성은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을 것 같다. 무엇보다 번호이동을 통해서 매달 4,4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점은 내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ㅎㅎ
참 번호이동 중에 조금 황당한 경험을 했는데.. 개통 요청을 하고 조금 시간이 지났을 때 SMS가 도착을 했다. 전화 통화가 안돼서 문자를 남겼다면서 중립기관 서류와 신분증 사본이 팩스로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다시 개통요청실에 전화를 걸어 중립기간서류는 뭡니까? 하니 번호이동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느냐? 라고 묻길래 그렇지 않다고 하니 이상하다면서 다시 담당자한테 연락하라고 전달해주겠다 이러고는 통화를 종료했다. 그리곤 다시 전화가 왔는데.. 문자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고 요즘 안내 등의 안내만 하고 개통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통화 종료.. 그 문자는 내게 올 것이 아니었던 모양인데.. 실수로 문자를 발송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