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RD를 사용하면서 느낀 몇가지
회사에서 정식 라이센스를 구입 후 사용 중인 eXERD.. ERwin 같은 프로그램인데 데이터베이스 설계 때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구입은 프로모션 기간 중에 해서 좀 저렴하게 구입한 편인데.. MySQL 지원에 대한
뭐랄까? 아직은 주류가 아니라서 그런가? MySQL에 대한 지원 부분이 많이 아쉽다. 그래도 비료적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각 이벤트의 애미메이션도 괜찮고.. ㅎ
eXERD를 사용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은 아마도 MySQL에서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리버스 엔지니어링은 기존에 있던 DB의 테이블을 eXERD로 가지고 오는 것인데 이때 사소하지만
문제가 발생해서 나중에 다시 포워드 엔지리어링할 때 무수한 에러를 보게 된다. 이 에러는 우리와 같이
설정한 경우에만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리버스 엔지니어링에서 DATETIME 타입이나 DATE 타입의
필드에서 Default 값을 가지고 올 때 ‘(작은따옴표) 등을 추가해주지 않아서 포워드 엔지니어링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한다. ‘0000-00-00’이란 기본 값이 있을 때 0000-00-00 이라고만 가지고 와서 다 수정을 해야
한다. 몇개 없다면 큰 문제는 없는 부분이겠지만 필드가 많으면 찾아서 하는 것도 일이 된다.
그리고 윈도우7 환경에서는 처음 실행 시 보안데스크탑이 작동된다는 것도 불편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행 파일의 권한 문제때문에 그런 것이겠지만.. 하긴 집에서 사용하는 멜론도 매번 그러니까.. 이해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처음 실행시 권한 관련 부분은 수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작사의 포럼을 보면
사용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고.. 앞으로도 개선이 여지는 계속 있어 보인다. 국산 프로그램이
좀 더 많이 사용되는 날이.. ERD 부분에서만큼은..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