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로 가고 싶은 충동
아래로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가게 되는 것이라고.. 아니 가끔은 계속 앞만 보고 위만 보고 달려나가다보니 지칠 때가 있다. 그게 주어진 길이고 가야만 하는 길이라 생각해서 쉼없이 달려나가고 싶지만.. 가끔은 그냥 자연스레 아래를 보면서.. 뒤도 돌아보면서 살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중력의 힘을 거부하며 위로만 향하던 저 녀석들도 왠일인지 아래를 향하고 있는 것을 …
아래로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가게 되는 것이라고.. 아니 가끔은 계속 앞만 보고 위만 보고 달려나가다보니 지칠 때가 있다. 그게 주어진 길이고 가야만 하는 길이라 생각해서 쉼없이 달려나가고 싶지만.. 가끔은 그냥 자연스레 아래를 보면서.. 뒤도 돌아보면서 살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중력의 힘을 거부하며 위로만 향하던 저 녀석들도 왠일인지 아래를 향하고 있는 것을 …
부츠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저걸 신고 벗는 게 불편할텐데.. 부츠를 즐겨 신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 라는 것이다. 사진을 찍을 때도 모델이 신고 벗는 데 고생하던데.. 스타킹도 신지 않은 상태여서 그랬던가? 공기가 왠지 잘 통하지 않을 것 같은데.. 혹시 덥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군대에서 군화신는 것도 귀찮아 했는데.. 뭐 적응되면 그냥 그러려니 하게 …
많은 선입견들로 가끔은 당혹스럽기도 하고 가끔은 내 자신이 웃기기도 하다. ^^; 이 카메라에는 이 정도의 렌즈는 써야한다.. 이런 것이 정해진 것은 없다. 적어도 나는 그런 생각이 없다고 자신했는데.. 어제 렌즈 중고거래를 하면서 구매자가 들고 온 카메라를 보고 나도 모르게.. 저 카메라에 점팔(니콘 AF 50mm F1.8D)렌즈를 사용하나? 이런 생각을 했다. 구매자가 들고 온 카메라는 니콘의 보급현 …
지난 2월 서울에 왔던 카즈오.. 드디어 내일 서울에 온다고 한다. 직장 동료들과 휴가차 서울에 온다는 것인데.. 또 어떻게 모두 함께 모일 수 있도록 나는 열심히 문자 날리고 연락하고.. 카즈오와 시간 맞춰보고.. 어떻게 카즈오가 와도.. 마키노씨가 와도.. 내가 모두 중간에서 시간 조율하고 약속을 잡는 것인지..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나에게도 이런 기질이 있었던 것일까? 의외로 …
지난 주 금요일에 찍은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역시 대충 찍은 사진은 확실히 티가 난다는 것이다. 시간에 쫒겨 급하게 구도고 뭐고 볼 것도 없이 셔터만 눌렀던 사진은 어떻게 손을 봐야할지 난감하기만 할 뿐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제대로 찍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에 와서 뭘 어쩔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가슴만 답답할 따름이다. 그날은 배터리도 떨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