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은 있지만 비가 내리지 않았음 좋겠어
어제, 오늘 날씨는 비도 비였지만 그것보다는 바람이 더 문제였던 것 같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 때문에 우산을 챙겨갔지만 마음 한켠으로는 비가 내리지 않았음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일단 우산을 들고 가는 것도 문제고, 거기다 바람까지 불면 우산 신경쓰느라 전후좌우를 제대로 살필 수가 없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욱 더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한다. 그리고 젖은 우산을 지하철에 탈 때는 …
어제, 오늘 날씨는 비도 비였지만 그것보다는 바람이 더 문제였던 것 같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 때문에 우산을 챙겨갔지만 마음 한켠으로는 비가 내리지 않았음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일단 우산을 들고 가는 것도 문제고, 거기다 바람까지 불면 우산 신경쓰느라 전후좌우를 제대로 살필 수가 없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욱 더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한다. 그리고 젖은 우산을 지하철에 탈 때는 …
5월 초에 5일간 쉬면서 리듬이 엉망이 됐는지.. 아님 고향집에 가서 안하던 일을 너무 많이해서 인지 수요일부터 계속 감기몸살 기운에 시달렸다. 어제는 상태가 너무 심해져서 결국은 약을 사 먹게 됐는데.. 오늘 오후까지 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다. 감기몸살기운에 시달리면서 자전거 타는 것도 쉽지가 않았는데.. 어제 오후에 잠시 자전거를 탔고 오늘은 오후에 감기약을 먹은 채로 자전거를 탔다. 간만이라 그런가? …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오늘이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의 연휴 마지막 날이다. 5일간 편하게 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사실 생각과는 다르게 몸은 너무 많이 써서 허리도 아프고 몸살 기운도 살짝 있는 것 같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고향집에 가서 이렇게 일을 많이 한 것도 처음이아닌가 싶긷 하다. 1일 아침에 하남을 출발해서 문막에 동생네에 들러서 무언가를 …
요즘은 항상 드는 생각이.. “바쁜데.. 다음에 하지 뭐..” 이런 생각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 바쁘지 않다는 것은 아닌데.. 실제 바쁘니까.. 그런데도 너무 편하게 바쁘다는 이유로 모든 걸 미루고 하지 않게 되는 내 자신에게 오늘은 화가 좀 난다. 사람사는 일이 바쁘지 않는 때는 언제이고 또 바쁜 때는 언제일까? 항상 전쟁처럼 뭔가를 해야하는 일인데.. 바쁘다라는 핑계는 너무도 잘 …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자전거를 타러 나가야 하나? 그냥 늘어져 있어야 하나? 그러나 결국 타러 가야 한다는 마음이 승리를 해서 언제나처럼 하남에서 북한강철교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로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날씨가 여름처럼 더워서 자전거 옷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바지로 바꿔입어야할 날씨가 됐다니 무슨 날씨가 이렇게 순식간에 변하는지.. 봄도 없고 그냥 여름이 되버린 것 같다. 평소같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