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Pro] 파란 하늘
유난히 파란 하늘에 구름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에 담아봤다.역시 눈으로 본 풍경을 제대로 담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눈으로 본 풍경은 더 예쁜데.. 난 왜 이것밖에 담아내지 못하는 걸까?
유난히 파란 하늘에 구름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에 담아봤다.역시 눈으로 본 풍경을 제대로 담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눈으로 본 풍경은 더 예쁜데.. 난 왜 이것밖에 담아내지 못하는 걸까?
내눈을 사로 잡았던 잎사귀..나도 모르게 편안해지는 듯한 느낌의 잎사귀..언젠가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는 그런 잎사귀..
그 곳에는 빛과 누군가가 있다.나를 의식하지 않고 누군가를 의식하지 않는 그곳에는 내가 있었다.
삶이라는 것은 어쩌면 지침의 연속일지 모른다. 쉼없는 그림그리기의 연속인지도 모른다.어떤 색의 도화지를 원하는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 여전히 정하지 못하고 항상 고민에 고민을 한다.삶이라는 것이 다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정해져 있지 않은 미래.. 미래의 그림의 그려야 하기에 힘든지 모른다. 그래서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어지는 것이 아닐까? 오늘도 난 그림그리기에 지쳐 휴식을 꿈꾼다.
후지 S5Pro + AF 50mm F1.8D / 2008년 7월 13일 선유도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