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이 몰려오는 시간
월요일 이시간은 졸음이 몰려오는 시간이다. 오늘은 그래도 점심 먹기전까지만 해도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는데.. 점심 먹으면서 어떤 일을 겪고 그로인해 급격하게 체력이 소모돼서 지금 무척이나 졸립다. 아침에 옷을 입고 나올 때 어찌 불안한 느낌이 들었는데.. 아흐~ 안좋은 예감은 왜 틀리지 않는 것인가?
점심에 부대찌게를 먹었는데.. 양이 좀 적은 것 같다고 했더니 사리를 식당에서 사리를 추가하면서 국물을 내 셔츠와 바지에 튀기고 말았다!! 하얀색 셔츠에 베이지색 바지.. 이건 뭐 안봐도 그림아닌가? 흐~ 달라는 물티슈는 금방 주지도 않고.. 결국 사무실에 들어와서 옷 갈아입고 간단하게 세탁을 했는데.. 바지는 힘들고 셔츠만.. 근데 자국이 크고 시간이 지난터라 깨끗해지지는 않았다.
간만에 손빨래 하면서 힘을 써서 그런가? 아구~ 무진장 졸립다. ㅋ
국물때문에 기분 상하고 세탁하느라 힘빼고.. 월요일이라지만 이건 좀 심한 거 아냐? ㅠㅠ 어쨌든 이미 지난 일 자꾸 생각해봐야 좋은 거 없으니 이쯤에서 그만두려고 하지만.. 그래도 괜시리 억울한 생각이 자꾸 든다. 오늘 처음 가본 식당이었는데.. 아침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면 하루종일 조심해야할 것 같다. 그나저나 지금 하는 일 잘 마무리 해야하는데.. 졸려서 큰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