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Chicago Code
지난 주말부터 보기 시작한 미드 Chicago Code.. 장르는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수사물.. 시즌 1이 끝나서 1화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수사물에 아주 약간의 코믹이 가해진 것 같은 느낌의 드라마이다. 코믹이라고 해봐야 등장인물들의 대화가 웃기다는 정도.. 수사물 답게 범인을 잡는 것에 주력하는 드라마이다.
실제 사건을 수사하는 한편 시카고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시의원에 대한 범죄 적발이 주된 내용인데 아직까지는 초반이라 그런지 시의원에게 매번 당하기만 한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것이 스토리가 약간 엉성(?)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드라마는 범인을 잡으면 그냥 끝나버리는데.. 예를 들어 은행강도 사건이 있었는데.. 총에 맞은 경비원이 공범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다가 범인이 사살되니까 그걸로 드라마가 끝나서 이건 뭔가 개운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다. 범인이 잡히면 그걸로 끝이겠지만 제대로 사건을 정리하는 그런게 좀 부족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면에서 다른 수사물에 비해 드라마에 빠져드는 재미는 덜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