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미팅.. 얼마만이니
지금 회사로 이직하고서는 업무상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거의 없다. 우리가 알아서 개발하고 가끔 외부에서 제휴같은 게 있으면 대표님이 직접 만나시니까.. 근데 오늘은 지난 번 간담회때 뵜던 분이 회사에 찾아오셔서 1시간이 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람을 만나면 좋은 점이 시각이 넓어진다는 것이다. 매일 개발에 매달리다 보니 시야가 극도로 좁아져서 보이지 않는 것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생각이 집에까지 오고 말았다.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결론은 자기에게 협력을 해줄 수가 있느냐였는데.. 아직까지는 가정이었던 일이 결정되면 다시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 우리로서도 이익이 된다면 굳이 거절할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대표님도 그렇게 말씀을 하셨고.. 제대로 되면 재미도 있겠지만 만약 나도 참여를 하게 된다면 많은 공부가 될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돈이야 회사가 버는 것이고 나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그로인해 얻는 지식.. 개인에게 이것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싶다.
근데 너무 오래 이야기를 했던 탓일까? 미팅이 끝나고 퇴근 전까지 어찌나 졸음이 몰려오던지.. 아주 환장하는 줄 알았다. ㅋ 내일은 금요일이다. 좋은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일단 신은 난다. 금요일이니까.. 그리고 주말이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