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데이터 이전 삽질 정리
굳이 하라고 한 건 아니다. 그냥 내가 신경이 쓰여서.. 하고 나니까 왠지 손해가 더 많은 것 같은데.. 근데 나중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티스토리의 데이터를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는 것은 TTXML Importer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해결이 된다. 이렇게 데이터를 이전하게 되면 첨부파일들이 모두 upload/1 디렉토리 안에 들어가게 되고 문제는 이렇게 이전한 이미지의 썸네일이 생성되지 않아 미디어 라이브러리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구나 포스트에 이미지 첨부는 가능하지만 Featured Image 등으로 설정을 할 수는 없다. WP 3.5.1에서 플러그인을 이용해 데이터를 이전했다.
그래서 어제 썸네일을 다시 생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검색을 하다가 티스토리 데이터를 이전한 경우에 썸네일을 생성하는 방법에 대한 짤막한 글을 보고 '이걸 해? 말아?'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퇴근하고 집에 가서 무작정 사고를 치고 말았다. 우선 검색에서 나왔던 방법은 같은 계정에서 DB 테이블 prefix를 바꾸서 WP를 재설치하고 이전 WP에서 Export한 데이터를 다시 Import 하는 것인데 이렇게 해보니 티스토리의 이미지 파일은 제대로 썸네일을 생성해주지만 만약 이전 후 WP에서 작성하거나 첨부한 파일이 있을 경우는 새로운 파일로 바꿔버리는 경우가 발생해서 나의 경우는 맞지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시도한 방법이 서버에 새로운 계정을 생성하고 새로 WP를 설치한 다음 원래 WP 데이터를 Export한 xml 파일을 Import 하면서 아래 이미지와 같은 화면에서 체크하고 실행을 하게 되면 새로운 WP에 파일들이 다운로드 되면서 썸네일이 생성된다. 포스트의 이미지 url 등은 자동으로 교체가 되면서 Import 된다. 물론 첨부파일이 많을 경우 완벽하게 복원이 되지는 않는 듯 하다. 어제 작업하면서 제대로 변경이 되지 않았거나 다운로드 되지 않은 파일이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 포스트가 너무 많아서 수정을 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렇게 이전이 완료된 데이터를 다시 원래 WP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sql 파일과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하고 이전 WP 계정에 업로드 후 첨부파일은 압축을 풀고 sql 파일은 이전 DB를 삭제하고 복구해주면 된다. mysql db 백업과 복구에 대해서 기본 지식이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라 하겠다. 그리고 주의할 것은 sql 파일을 복구하기 이전에 sql 파일을 EditPlus 등의 프로그램으로 열어서 이미지 url의 도메인 등을 변경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지나 관리자 로그인 자체가 안된다. 이 부분만 꼭 주의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포스트의 Permalink가 변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부분 때문에 고민했는데 나중을 위해서 방문자가 많지 않은 지금이 적절한 때라고 생각해서 실행을 했다. 몇달에 걸친 삽질이었다. 티스토리 데이터 이전 후 바로 첨부파일 부분을 정리했다면 이런 귀찮은 작업은 안해도 되는데 방법을 몰라서 노력과 시간을 많이 낭비한 것 같다. 그리고 애드센스 수익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