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날짜 정해야 하는데

그동안 참 덥더니 비가 내리면서 좀 시원해졌지만 습한 기운이 넘쳐나서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 이제 휴가 날짜 잡아야 하는데.. 딱히 어딜 가거나 할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매년 그래왔던 것처럼 부모님 생신에 맞춰서 고향집에 가려고 하는데.. 날짜를 보니 딱 좋은 날짜가 있긴 하지만 너무 많이 쉬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좀 그런 것도 있고.. 쉬려면 제대로 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애매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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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쉬고 15일도 쉬면 토요일부터 쭉 쉬는 건데.. 이렇게 쉬어도 될까? 아무 것도 생각안하고 저렿게 쉬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ㅎㅎ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니까.. 남의 시선을 너무 신경써서 정하지 못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13일이 생신이라 동생들과 날짜 맞으면 저 때가 딱 좋고.. 아니면 주말에 생신하고.. 난  좀 더 쉬고.. ㅋㅋ 암튼 잘 생각해서 날짜를 정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