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원래 힘든 날
주말에 열심히 쉬어도 월요일은 원래 피곤한 날인가 보다. 하루종일 멍한 머리에 뭘 해야할지 갈팡질팡..
내일은 그러지 말자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어렵지도 않은 일은 미루고 왔더니 계속 신경이 쓰인다.
내일 출근하면 바로 처리해야겠다. 일을 미루기 시작하면 이것도 습관이 돼서 나중에 큰 일 나는데..
항상 하던대로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1시간 정도 걷고 오면 배가 고파온다. 이제 딱 자야할 시간이
돼간다는 소리인 것이다. ㅋ 뱃살은 여전한 것 같은데.. 조바심 내면 안되니까.. 뱃살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왜 이렇게 방치한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를 이해할 수가 없다. 다음 주부터는 좀 더 운동 강도를 높여서
뱃살을.. 아니 그것보다 다음 달 모내기에 대비해서 체력을 비축해야한다. 뱃살도 뱃살이지만.. 모내기가..
하루종일 앉아서 일을 하는 게 역시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유일하게 점심 먹으로 나오는 게 걷는 것 전부니까..
등산을 하고 싶은데.. 저질 체력이라 동산도 겨우 올라갈 것 같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방탕(?)한 생활을 한 것 같다. 체력도 체력이고.. 뱃살도 장난 아니고..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큰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