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심 나와의 싸움
누구나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맡은 일을 빨리 끝내고 싶다는 조바심과 제대로 끝내야 하는 마음이 수도없이 내 안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일부러 늦게 하는 건 아니지만 뭔가 결과를 내야한다는 생각때문에 때때로 서두르게 되고.. 서두를 때는 항상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조바심을 억누르려 하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때때로 조바심이 전쟁에서 이겨서 잔뜩 실수를 하고 다시 일을 처음부터 하는.. 나도 여러번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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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마음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서두르지 말자고 생각을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그것!! 실수없이 빨리 일을 마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그렇게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생각하고 준비해서 일을 해야한다. 그런데 이 결과를 내고 싶다는 조바심과 빨리 일을 마무리 하고 싶다는 조바심이 내 곁에서 결코 떠나지 않는다. 나이도 적잖게 먹었는데 아직도 이 두 마음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한다.
결국은 이런 마음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피곤해지고.. 그런 악순환의 연속이다. 쉬어도 쉰 것같지 않는 요즘.. 마음 속에선 여전히 치열한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나의 이성으로 이 전쟁을 막아야 하는데 오늘도 역시 실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