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야 하는데
퇴근하고 집에 가서 저녁 먹고 나면 대략 8시 30분에서 9시 사이가 된다. 이 시간에 자전거 타러 가는 건
왠지 위험하기도 하고.. 혼자 가는 건 재미도 없으니 잘 안게 돼서 자전거는 그냥 모셔만 두는 존재가 됐다.
운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의지가 약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자꾸 배만 나오고 정말 큰 일이다.
이번 주말엔 좀 타볼까 싶었는데 비가 내리고 추워진다고 하니 또 나가기 싫어지고.. 당장 주말이 된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날씨 탓 하면서 어떻게하면 안 나가려고 머리를 굴리는지.. 이건 의지가 약한 것이 틀림이 없다. 사무실
출퇴근이 좀 편해졌다고.. 사무실이 지하철역 근처로 이사를 해서 많이 수월해졌다. 근데 이렇게 되면 걷는 거리는
더 줄어들게 되니까 더 운동을 안하게 되는 건데.. 이러다 내가 먼저 지쳐버리는 것이 아닌가 솔직히 걱정도 된다.
가만히 앉아서 키보드와 마우스만으로 일을 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몸을 움직이지 않아서야 어찌될지는 뭐 뻔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꾸 배 나온 모습에 짜증이 나면서도.. 그러니까 몸이 무거워져서 나가기 싫은 걸까?
자꾸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몸을 움직이지 않는 건 이제 그만 해야할 때인 것 같다. 일도 제대로 하려면 집중할 수
있도록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요즘 너무 운동을 안하고 있다. 스스로 반성하고 운동을 제대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