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조정할 수 있는 리모콘이 있다면
3일이나 쉬었는데.. 집에서 버스타면 한번에 갈 수 있는 올림픽공원인데 뭘 하느라 또 가질 못한 것인가?
나를 조정할 수 있는 리모콘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예전엔 혼자서도 잘 잘 나가서 사진을 찍곤
했는데 요즘은 왜 이렇게 만사가 귀찮아졌는지 모르겠다. 뭔가 전환점이라고 해야할까? 그런게 필요하다.
책도 좀 보려고 들고왔는데.. 그것도 제대로 안하고 생각은 많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건 왜 이렇게 적은지
그러면서 시간이 빨리 간다고만 허탈해하고.. 뭐가 문제인지도 잘 알고 있는데 왜 이게 고쳐지지 않는지 모르겠다.
하긴 자신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지금처럼 살고 있지도 않겠지.. 3일이라는 시간을 그냥 보내버리고 이제와서
후회를 하고 있는 나!! 한심하기 그지없다. 그런데도 또 졸음은 몰려오고.. 너무도 본능에 충실해져 버렸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