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청소, 빨래 그리고 이발
주말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그런 삶을 사는 난 아니기 때문에 평소처럼 방청소와 빨래.. 주말엔
이 두가지는 항상 해줘야 제대로 주말을 보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오늘은 한가지 더.. 이발까지 했다.
머리가 너무 길어서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결국 이번 주말은 쉴 수가 있어서 이발을 감행하고 말았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도 얼마든지 미용실이 있는데.. 굳이 가든파이브까지 가서 이발을 하고 왔다. 어제 가려고
생각을 했지만.. 금요일에 스피커를 구입해버려서 어젠 그것때문에 가질 못하고 오늘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겨우 나가서 이발을 하고 왔다. 다음 주말은 그냥 왠지 무슨 일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랄까? 특별한 것은
없을 것이라는 거 너무 잘 알고 있는데..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 오늘 이발을 하러 갔다. 이발 하고 옷가게
들러서 셔츠도 두벌구입하고.. 그냥 간단하게 어떤 게 있나 둘러보기만 할 생각이었는데.. 일단 가면 사게되네..
간만에 일요일에 외출을 해서 그런가? 많이 졸립다. 낮잠을 자서 잠자리에 들기 많이 힘들던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주말이라고 해서 낮잠을 자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일부러 깨어있으려고 무진장 노력하고 있다. ㅋ 암튼
내일은 다시 월요일.. 아~ 그러고보니 화요일은 6개월만에 병원에 가는 날이다. 별 일은 없겠지만 오라고 하니
가야겠지.. 그 때 혹 제거하고 나서 몇번을 병원에 가는지.. 흉터도 자세히 봐야 티가 날 정도인데.. 가고 싶지는
않지만 예약을 해뒀으니 가야지. 약속은 지키라고 하는 거 아닐까? 다른 사람은 약속은 깨라고 있는 거라던데..
슬슬 자야겠다. 졸음이 몰려오니까 말이다. 월요일은 어떻게해도 졸립고 피곤하지만.. 내일은 어떻게든 잘 버텨
보자고 생각을 한다. 일도 제대로 해야할텐데.. 머리가 멍하지 않기만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월요일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