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여동생의 결혼식
아침부터 힘든 여정.. 9시쯤 집을 나서서 다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6시가 넘은 시간.. 9시간을 밖에서..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인천에서 막내여동생이 결혼을 했는데.. 오빠가 돼서 안가면 큰 일이잖아.. ㅋ
동서울터미널에 가서 인천행 버스를 타고 인천종합터미널에 도착해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결혼식장까지.. 1시간 전에
도착을 해서 동생 얼굴 보고 사진도 좀 찍고.. 근데 뭐 동해에서 오시는 부모님을 태운 버스가 다 와서 길을 헤매는..
그런 일도 있어서 여기저기 많이 뛰어다녔던 것 같다. 어린 것만 같았던 동생이 이제는 유부녀.. 뭔가 기분이 묘하다.
식장 뒤에 서서 가져간 카메라로 사진도 몇장 찍고 동영상도 찍고.. 그럴려고 7D 샀으니까.. ㅋ 집에 와서 보고 있는데
다시 한번 장비에 대한 욕심.. ㅋ 이거 이럴려고 한 건 아닌데.. ^^; 암튼 밝은 동생을 모습을 보니까 시원섭섭한 마음?
뭐 그런 게 느껴졌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안 그럼 둘다 가만두지 않을테니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