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人클럽 사진전
며칠 전부터 가든 5 중앙광장에서 가든人클럽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이라면 나도 관심이 많은 분야기때문에
가서 잠깐 봤는데.. 멋진 작품들이 많더라는.. 회원을 모집한다는 벽보를 보고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나마
했는데.. 일에 치여 지내던 때라 어쩌면 마음에 여유가 전혀 없었던 모양이다. 한편으론 왠지 부럽고 뭐 그렇다.
사진은 아마도 시간과 빛의 연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멋진 빛이 있어도 그 시간에 내가 없다면 그건
그냥 아름다웠던 순간.. 나는 그런 순간이 있는지도 몰랐을 그런 순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진이라는 게
더 매력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지금이야 카메라도 바꾸고 마음의 여유도 찾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을 찍는
것에 다시 관심을 가져볼까 하는데.. 이게 마음처럼 쉬울지 아니면 또 그냥 마음만 먹는 걸로 끝날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