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하늘을 보자
뭐가 그리 바쁜지 여전히 하늘을 볼 마음의 여유는 없는 것 같다.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고 집에 가서는
씻고 잠자기에 바쁘고 그렇다고 출퇴근길에는 운전한다고 마음 편하게 하늘을 볼 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 요즘은
하늘의 구름이 어떤 모습인지 잘 생각이 나지 않을 때도 있다. 너무 일에만 매달려서 사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예전엔 이런 말을 했던 적도 있는데.. 일이 없는 것보단 바쁜 게 낫다고.. 근데 그것도 어느정도여야지.. 지금처럼
거의 매일 밤 11시 12시에 들어가면.. 토요일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절대로 일이 많은 걸 원하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다. 먹고 살기위해서는 이렇게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몸이 요즘은 많이 힘드니까.. 좀 그렇다.
오늘은 용산에 가느라 운전을 했는데 하늘이 흐려서 사진처럼 저런 파란 하늘을 보지도 못했다. 내일은 비가 또
내린다는 예보가 있던데.. 이래서야 어디 하늘을 마음껏 볼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일이 점점 더 많아질수록 몸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마음의 여유는 점점 더 잃어가는 것 같다. 마음의 여유를 찾아서 어디든 가야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