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다
오늘 아침은 유난히 힘든 시작이었다.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침에 있던 모든 일들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그래서 더 힘든 시작이었는지 모르겠다. 긴장감이 없는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참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얼마전 비타민과 오메가3를 구입했다. 거기다 원래 먹던 홍삼까지.. 이렇게 약으로 버텨야 하는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일이 너무 많다기보다는 내가 생각했던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서 막판에 항상 무리를 해야
하는 상황.. 그렇게 때문에 점점 몸이 힘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일도 사람이 하는 것이기때문에 항상 내 스케줄만을
강요할 수도 없고..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는데 나아지는 것 같다가도 한번씩 중용한 시기에 실망을 주는
모습을 보여줘서 힘들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나 역시도 그냥 주저앉고 싶어지는 것보면 나도 많이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더 강요를 할 수 없는지도 모르겠다. 사람에 대한 기대를 언제쯤이면 완전히 버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