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이브 하늘락콘서트 10cm 공연
참 더운 요즘이다. 연속 열대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는 뉴스도 보이고.. 근데 뭐 요즘 매일 늦게까지 일하다보니
밤에 잠을 설치는 일은.. 그보다는 잠자는 시간이 부족해서 항상 피곤하고 뭔가 멍해있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
그런 지쳐가는 나날 속에서 주말 가든파이브에서는 기대치 않은 좋은 공연을 볼 수가 있어 잠깐이나마 더위를
잊을 수가 있다. 어제는 가든파이브 테크노관 옥상에서 10cm의 하늘락콘서트가 있었다. 이전에도 몇번을 보긴
했지만 어제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공연은 처음이었다. 역시 10cm.!!
함께 일하는 분들과 햄버거세트로 저녁을 먹으면서 편하게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 일이 남아있지 않았다면 맥주도
한캔 했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 생각보다 입담도 좋고 노래도 서정적인 것이 참 좋았다. 너무 서정적이어서 중간에
졸음이 몰려오기도 했다는.. ㅋ 공연을 보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남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서 편하게 잠자리에
들었다. 그렇게 어제는 마무리를 했다. 아무리 더워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충분한 힐링이 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