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구입했는데 바로 AS로 보낸 말도 안되는 상황
이틀 전에 사무실이 있는 가든파이브내의 NC백화점에서 손목시계를 하나 구입했다. 깔끔한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 기쁜 마음으로 결제를 하고 메탈밴드 길이 조정하고 가져왔는데.. 문제는 그 다음 날 발생!! 점심을 먹다 보니
시계 메탈 밴드를 연결해주는 핀이 삐져나와있던 것이다. 그래도 적지 않은 금액을 주고 산 시계인데.. 더구나 아주
험하게 시계를 착용한 것도 아닌데 정말 어이가 없었다. 점심 다 먹고 전날 구입한 매장에 가져갔더니 핀을 다시
고정시켜주긴 했는데.. 근데 그러고 나서 다시 사무실에 왔는데 이번엔 다른 쪽 핀이 또 빠지는 상황.. 뭐야 이거!!
고급 브랜드는 아니어도 그래도 거금을 들여서 산 시계인데 메탈 밴드에서 핀이 자꾸 빠지니까.. 험하게 사용한 것도
아닌데 정말 어이가 없었다. 다시 매장에 들고가서 이야기하니 아마도 AS를 보내야할 것 같다고 하면서 접수증 쓰고..
근데 문제는 AS가 일주일이나 걸린다는 것이다. 시계 구입해서 만 하루도 착용하지 않았는데 AS로 일주일을 보내야
한다면 세상에 누가 좋아할까? 근데 뭐 매장 직원분들도 그냥 판매만 하는 입장일테니까.. 싫은 소리는 하지 않고 그냥
웃으면서.. 이건 뭐 안봐도 억지웃음이었지만.. AS 접수하고 그냥 돌아왔다. 전에 세이코 손목 시계를 하나 산 적이
있는데 이건 가격도 더 저렴했는데 마감이나 기능 면에서 이번 시계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번에는 그냥
그래도 알려진 브랜드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AS를 외국도 아니고 같은 서울로 보내면서 일주이라니!!
25일이 약속일이니까 그날까지 완료가 되지 않으면 환불을 강하게 요구하던지 할 생각이다. 기분이 참 거시기 하니까!
덧, 근데 더 웃긴 건 매장에서 준 사용설명서는 내가 구입한 시계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이거 뭐 이런 거시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