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어제 오늘은 인생에서 제이 바쁜 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이었다. 사무실을 논현동에서
가든파이브로 이전을 했기 때문이다. 하남에서 가든파이브까지 차로 20여분거리.. 논현동까지는 버스, 지하철을
이용해서 1시간 30분정도.. 20분과 90분의 차이는 정말 크다. 물론 운전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다행히
아주 막히는 도로가 아니어서 외곽순환도로타고 가다 송파IC에서 빠지면 바로 가든파이브니까 사실 너무 편하다.
어제 내 짐을 옮기고 내가 사용할 PC를 조립하고 오늘은 랜선 등의 정리와 윈도우 재설치.. 이제 남은 것은 죽지 않을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이다. 내가 절실하기 때문에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한다. 잠시 풀어질
것 같으면 언제나 그곳에 있는 목표를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달릴 생각이다. 논현동에서 지독히
나를 괴롭히던 감기가 어제 몸을 좀 움직였다고 많이 나아져서 이젠 다 나은 것 같다. 역시 마음이 편해야한다는 것을
또한번 느끼게된..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그리고 스스로 해야할 일을 정할 수 있기에 지금은
무엇보다 마음이 편하다. 물론 일을 하다보면 지금 나 혼자만 일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견충돌이 있긴하겠지만
그건 뭐 당연한 것이니까 너무 신경쓰지 않으면 된다. 마음이 상하기 전에 먼저 대화를 하면 될테니 말이다. ^_____^
출근시간도 딱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내 생각은 10시정도까지 도착하면 된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역시 상당히
부담이 줄었다. 좀 늦게 자도.. 8시에 일어나도 지각할 염려는 없으니 말이다. 나야 좀 규칙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데
그건 내 성격이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할 생각은 전혀없고.. 단지 내가 작업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게만
해준다면 나야 뭐 특별히 바라는 건 없다. 어차피 다들 절실해서 함께 모여서 뭔가를 해보자고 모였으니 말이다.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내게 힘을 주는 것 같다. 그렇게 힘들고 지쳤던 몸도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상태가 호전되어
뭔가 에너지가 많이 넘쳐나는 것 같다. 가든파이브 환경에 좀 더 익숙해지면 카메라도 들고 다니면서 주위도 보는
그런 여유를 부려보고 싶다. 소박하지만 꼭 하고 싶은 나의 작의 꿈이다. 생각은 크게 실천은 작은 것 부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