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이 내 생일이라는군!
며칠전까지 곧 생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가 어제 또 깜박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메일이며 문자며.. 뭐가 이렇게 오나
싶었는데 그게 생일이라서 그랬다는.. 그 메일 보고 아~ 오늘 생일이구나 했다. 원래 내가 좀 이런 놈이다. 내 생일
굳이 챙기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걸 좋아하지도 않고.. 조금 전 어머니께서 전화를 해주셨네.. 먼저 했어야 했는데..
언제부터 생일을 굳이 챙기지 않게 되었을까? 그건 잘 모르겠고.. 내 음력 생일 날짜가 좀 요상해서 있다가 없다가..
그러니 가끔 어머니도 잊고 하셨다. 그리고 생일이라고 해서 뭐 특별한 것도 아니니 나 역시도 기억하지 않았고.. ㅎ
그러다 보니 이 지경이 된 것 같다. ㅋ 사는 게 바쁘니 생일쯤이야 그냥 지나치고 넘어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는..
근데 이상하게 또 다른 사람들 생일은 잘 챙기려고 한다. 그게 사람도리인 것 같아서 말이다. 완전 손해보는 장사다.
오늘 생일이라고 말을 안했으니.. 더구나 네이트온도 탈퇴를 했으니 내 생일을 알아줄 사람은 가족들 밖에 없을 듯..
근데 아직 동생들은 연락이 없다. 그냥 가만히 있어봐야지.. ㅋ 굳이 연락 안해도 다 알고 있으니까.. 다 이해한다는..
늦지 않았네요..ㅋ 생일 축하해요!
고맙습니다. ^^ 생각지도 못한 축하를 받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