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오늘 아침 문득 출근하다 든 생각인데.. 요즘 파란 하늘 보는 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연무가 끼어있어서
파란 하늘은 커녕 따사로운 햇살도 느끼기 힘든 요즘인 것 같다. 겨울이라도 파란 하늘은 좀 보여줄 수 있을텐데…
너무 비싸게 구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오늘 아침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뭔 이리 감수성 풍부한.. ㅋ
요즘 보면 정신없이 바빠야 할 시기인데.. 그럼에도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아서 그냥 시간만 보낼 때가 많다.
내가 하는 일이 코딩인지라 디자인 파일이 없으면 일을 할 수가 없는데 요 며칠 디자인 파일이 넘어오지 않고 있다.
바쁜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지만.. 연락도 안되니 확인할 길은 사실 없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생각 할 뿐..
분위기 탔을 때 바로바로 달려줘야 하는데 참 의사소통이 안돼서 일을 하는 데 힘든 점이 많다. 일을 안하면 나야 뭐
편하게 쉬면 되는데.. 이 놈의 성격이 일을 남겨놓고 쉬질 못하는 성격이라.. 혼자 또 스트레스 받고 있다. 오늘은
뭔가 파일이 넘어올까 싶었는데.. 아직 아무 것도 없는 걸 보니 이번 주는 뭐 작업하긴 틀린 것 같다. 공부해야겠다.
오늘 점심에는 왠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 수 없을 것 같은 날씨지만 말이다. ㅎㅎ